쓰리쎄븐 등 6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타악기 연극 '난타'로 유명한 피엔씨프러덕션과 제3시장 간판종목 이니시스는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일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코스닥 예비심사를 실시,이같이 결정했다. 심사통과 업체는 내달 중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해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오는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손톱깎이 등을 생산하는 쓰리쎄븐은 지난 1981년 설립돼 심사통과 기업 중 업력이 가장 길다. 올 상반기 1백1억원의 매출에 7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김형규 대표이사 외 5명이 1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외형은 상장업체 코리아써키트 계열사인 인터플렉스가 가장 크다. 회로기판(PCB)을 만드는 이 회사는 올 상반기 4백23억원의 매출에 3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요 주주로는 코리아써키트 외 7명(지분율 64.8%)과 텍슨벤처캐피탈(0.9%)이 있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필름을 생산하는 하이쎌은 상반기 매출 1백43억원,순이익 12억원을 기록,올해 전체 순이익이 납입자본금(22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주 외 2명이 51.3%,동양벤처투자조합 외 6개사가 37.8%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한편 에스더블유피신우전자 한국툰붐 카티정보 신성델타테크 대경바스컴 등 5개 업체는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