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가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9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경상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라는 것. 지난해 동기에는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11억원, 경상이익 8억원을 기록했었다.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경상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이후 대외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 연초 65%대에 머물렀던 가동률이 6월 이후 80%대로 상승했다. 무엇보다 마진율이 월등히 높은 금융SI분야의 프로젝트 증가가 수익성 호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 닷넷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해 웹SI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DRS(재해복구시장)분야에서도 짭짤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 9월까지의 총 수주량은 895억원으로 지난 동기대비 12% 증가한 상태이며 4/4분기에는 수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