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업체인 인젠이 보안컨설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일 "최근 서울증권의 보안컨설팅 수주에 이어 미래에셋증권의 보안컨설팅을 수주하는 등 정보보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순수 보안컨설팅 수주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배 늘어난 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20억원 규모의 보안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공부문 매출이 집중되는 4분기 전망도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