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약보합권으로 내림폭을 줄였다. 1일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연중 저점을 다시 경신한 이후 단기 과매도 국면 진입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60포인트, 0.40% 낮은 643.8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637.77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며 30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SK텔레콤, LG전자, 신한지주, 삼성SDI 등이 상승전환, 반등에 힘을 실었다. 대림수산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오양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 등 수산주가 동반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이 55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320억원 가량 유입되며 외국인 매물을 흡수했다. 코스닥지수는 46.64로 0.07포인트, 0.15%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45.56까지 떨어져 지난해 9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45.67을 갈아치운 뒤 개인 매수세를 받아 보합세를 회복했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장미디어 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고 휴맥스, 하나로통신,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63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1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