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B형간염 치료제 LB80380에 대한 임상 1상시험을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에 신약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 B형간염 치료제는 기존 제품과 비교할때 독성 발현없이 약효는 5배가량 뛰어나며 치료중단시 재발억제효과도 매우 우수해 차세대 간염치료제 신약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조만간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추가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6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종적인 신약허가와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B형 간염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15억달러 정도로 이중 아시아시장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약이 상업화되면 약 2억달러 이상의 매출잠재력이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