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였다. 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연5.3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주말 수준인 연6.00%,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도 변동없이 102.69를 나타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상승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채권시장엔 별 반응이 없었다. 미국증시와의 철저한 동조화로 급락한 주가의 영향으로 오전 한 때 연중 저점인 연5.24%에도 거래가 체결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인플레 압력이 곧 현실화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지며 시장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