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www.sewon-tele.com)은 홍콩 FTI(First Telecom International Ltd.)사와 GPRS(일반무선패킷) 컬러 단말기 및 CDMA2000-1x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원텔레콤 GPRS 컬러 단말기인 `SG-4500' 모델을 내년 9월까지 36만대를 공급하고, CDMA2000 1x 단말기 `CCE-510X' 모델을 내년 10월까지 30만대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총 계약 규모는 초도물량단가를 기준으로 1천450억원 수준이다. 세원텔레콤 홍성범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서 세원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수 있게됐다"며 "세원은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모든 연구개발의 역량을 집중, 향후 2년내에 중국에서 5위권에 위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텔레콤은 올들어 중국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8월말 현재 수출 2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하반기 이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연간 4억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