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0월 1일자로 부사장제를 도입하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는 등의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원증권은 기존 이사.상무.전무 등의 사업본부장 직함을 모두 '부사장'으로 바꿔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사장 직속의 전략기획실을 새로 만들었다. 또 영업부문을 지점영업과 온라인영업으로 나누고 기업금융부문도 IB(Investmant Banking), CM(Capital Market) 부문으로 분리, 운영한다. 김용규 동원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선진국형 조직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시도이자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원증권은 조직문화혁신 차원에서 전직원의 수요일 자율복 근무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