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 www.solco.co.kr)은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의 중일우호병원과 80억원 규모의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올 연말께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단계에 걸쳐 PACS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중일우호병원은 중국 위생부 산하 올림픽공식지정병원으로, 베이징의 4대 병원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중국은 최근 병원정보시스템(HIS) 설치 붐이 일고 있어 빠른 속도로 전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년 전부터 중국 현지에 의료기기 공장을 세우고 준비해 왔기 때문에 갈수록 중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