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23%) 떨어진 48.52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이후 5일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벤처지수도 0.63포인트 하락한 70.74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7.69로 0.02포인트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49.15까지 올랐지만 점차 오름폭이 줄어들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4일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내린 70.0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3백63계약으로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8백31계약으로 집계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