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기대 이상의 7∼8월 실적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하나투어는 국민소득증가와 주5일근무제 도입 등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7∼8월 실적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의 지난 7월과 8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1%와 65.2% 증가한 75억9천만원과 71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또 7월과 8월의 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백14.6%와 86.1% 늘어났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성미 애널리스트는 "7∼8월의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보너스 전 경상이익 추정치를 1백22억원으로 당초보다 15.1%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의 내년 예상실적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이 6.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