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27일 현대산업개발이 과매도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았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은 최근 한달동안 25%나 하락했다"면서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정몽준의원의 대선출마 표명을 전후로 집중적으로 내다팔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산업이 현대중공업과 출자관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해 상반기말 현재 순차입금은 45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조5천407억원이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266%에서 156%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당여력이 커졌다"면서 "유동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가 유망하기때문에 목표가격을 9천9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