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LG화재 등 대형 손보사의 실적 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6일 "8월 경상이익이 지난 7월의 4백2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02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출액은 1조9천6백43억원,경상이익은 2천1백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8%와 81.2% 늘었다"며 "8월까지의 누계실적도 7월까지의 상승률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화재도 "8월까지 결산한 결과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난 8천5백32억원을 거뒀고 순이익은 33.3% 증가한 3백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화재는 특히 8월까지 보험부문의 영업이익이 작년 4백22억원 적자에서 80억원 적자로 3백42억원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당초 7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던 보험영업부문이 급속히 좋아지고 있어 올 연말 당기순이익은 목표치로 잡은 7백5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