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7.15포인트 내린 672.2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74% 급락한 50.41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지난 96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미국증시의 불안이 외국인 매도공세를 불렀다. 외국인은 이날 2천1백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다. 국내 기관의 손절매성 매물도 가세,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약세장 속에 통신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경기방어적 성격이 부각되면서 SK텔레콤과 KT 주가는 1.77%와 2.32% 올랐다. 한편 환율은 엔 약세로 이틀째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70전 오른 1천2백23원70전으로 마감됐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