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사장 서경석)은 홍콩 현지에서 5,000만달러 규모의 1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loating Rate Note; FRN)을 업계 최초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순수한 자체신용만으로 이루어졌으며 발행금리는 리보(LIBOR)에 가산금리 0.6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간사는 우리은행과 미국의 스탠다드챠타드은행이며 인수에는 우리은행, 스탠다드 챠타드 은행, 대만의 오버시즈 차이니스 은행, 농협, 대구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LG투자증권의 하봉주 자금팀장은 "채권발행을 통해 차입한 금액은 27일 들어오며 모두 외화부채를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신용도가 인정된 만큼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감안해 부채구조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