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텔의 최대주주인 김성현 회장이 보유지분 전량을 회사와 오헌국 사장에게 넘겼다. 넥스텔은 22일 "김 회장이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보유지분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보유지분(29.2%)의 19%(2백26만주)를 자사주 형식으로 회사에 무상증여하고 나머지 10.40%(1백25만주)는 경영권 안정과 책임경영에 무게를 실어주기 위해 오 사장에게 매각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오 사장이 넥스텔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