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같이할 신뢰성 높은 증권사가 최고" 주식투자자들이 증권사를 선택할 때 브랜드이미지나 투자정보 보다는 도덕성과 신뢰성에 무게를 더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권사 선택기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백93명중 2백72명(30%)은 증권사의 도덕성.신뢰성을 감안해 거래증권사를 택했다고 답했다. 수수료를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자는 2백6명(23%)에 달해 그 뒤를 이었다. 트레이딩시스템(17%),투자정보(13%)도 주요변수로 작용했다. 브랜드이미지와 직원 친절성을 꼽은 응답자는 11%와 4%를 차지했다. 한 투자자는 "은행 카드 증권사 각각 한 회사와 거래하는 것이 신용도를 쌓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평생을 같이 할 만한 금융사의 선택기준은 도덕성과 신뢰성"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자는 "현재는 도덕성에서 문제가 많아 많은 이들이 이를 중시하지만 도덕성문제가 해결되면 편의성과 수수료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