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8일 홍콩에서 5억달러 차입을 위한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채권의 발행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67%의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만기는 3년이다. 이번 채권은 당초 3억5천만달러 규모로 발행을 계획했으나 투자자들의 호응이 높아 5억달러로 규모를 높였다고 기업은행은 말했다. 기업은행은 차입 자금을 기존 채권을 상환하고 해외 지점의 영업자금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권이 발행규모가 크고 한국정부와 같은 신용등급이 적용됐다는 점을 고려할때 다른 은행의 해외 채권발행시 벤치마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