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종합주가지수 예상치(12개월)를 1,000포인트에서 880포인트로 내렸다. JP모건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의 장기전망은 밝지만 향후 3∼6개월간은 지수상승이 제한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해외변수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국내소비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의 실적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IT 유틸리티 자동차 금융 등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이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기업의 영업이익이 현 수준보다 5%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매 은행 미디어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았고 전기·가스 기계 증권 등에 대해선 '비중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망주로는 신세계 CJ39쇼핑 신한지주 하나은행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KT 하나로통신 담배인삼공사 제일기획등을 꼽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