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우차판매 LG전선 풍산 대구백화점 등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동시에 지닌 종목에 관심이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8일 "자산과 수익가치를 겸비한 주식은 시장이 급등락할 때 상대적으로 하방경직성이 강할 뿐아니라 반등장에서도 다른 종목보다 상승률이 뒤지지 않는다"며 이런 종목으로 현대자동차 대우차판매 LG전선 풍산 대구백화점 대덕GDS 동아제약 계양전기 율촌화학 일진다이아몬드 계룡건설 평화산업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주가순자산가치비율(PBR)이 1배 이하로 저평가돼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배를 넘고 있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이하로 낮으면서 1배 이상의 이자보상비율과 1백50% 미만의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증시가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면서 급등락하자 최근 자산가치가 높은 자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산주 중에서도 수익가치를 겸비한 주식을 고르는 것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