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하며 장중 700선이 힘겹게 지켜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54선에서 등락중이다. 미국경기 불안감이 다시 투자심리를 장악한 가운데 전날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분이 출회되며 매물 압박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동반 순매수를 하며 700선 지지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18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54분 현재 704.14로 전날보다 22.66포인트, 3.12%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4.00으로 1.22포인트, 2.21%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디지털컨텐츠 등의 하락폭이 4~5%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전날 급등했던 대형주가 3~4% 낙폭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모두 1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코스피선물은 700계약 매도우위다. 선물 12월물이 백워데이션을 가리키며 프로그램 순매도가 차익을 중심으로 1,300억원 가까이 나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