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SK텔레콤과 1백15억원 규모의 전력용 원격검침 무선 전송망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SK텔레콤에 약 4만여대의 전력용 원격검침 무선 전송망 시스템인 '파워셀(Power-Cell)'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납품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매출(2백45억원)의 47%,올해 매출 목표치(3백1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파워셀은 CDMA망을 이용한 전력용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전력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