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세종공업이 오는 25일 거래소에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17일 세종공업이 주권예비상장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종공업은 공모없이 주권 신규 상장절차를 거쳐 25일께 직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의 총 주식은 2천5만4천4백30주(액면가 5백원)이며 최대주주(박세종외 4명)의 지분율은 67.11%다. 자동차 부품(컨버터 머플러 등)을 제조하는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천36억원,순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52.3%다. 이로써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은 모두 11개사로 늘어나게 됐으며 한국콜마 우신시스템 신세계건설 교보증권 등은 코스닥시장에서 증권거래소로 옮겨왔다. 세종공업 주가는 이날 상장심사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8백10원으로 마감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