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1.53%) 떨어진 53.45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9월28일(51.6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2.00으로 0.79포인트 하락했다. 인터넷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금융업종은 6%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국민카드는 실적악화 소식으로 11% 가까이 추락했다. KTF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반면 휴맥스 다음 새롬기술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지바이오 대한바이오 인바이오넷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5포인트 하락한 76.60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각각 2천6백66계약과 7백72계약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