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5.3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6.05%,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전주말 수준인 102.69를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기정사실화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국내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매수 심리를 도왔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한국은행이 추석 이후 시중유동성을 흡수하는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17일 예정된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