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에 이용되는 장비 제조업체인 에프에스티는 13일 하반기 삼성전자 생산라인 증설 등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프에프티는 삼성전자의 300㎜ 웨이퍼라인 증설로 온도 조절기인 `칠러'(chiller)' 등 장비 매출이 확대돼 하반기 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설명했다. 에프에스티는 상반기에는 지분법 평가 손실과 칠러 매출 부진 등으로 약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이를 충분히 상쇄해 9∼10억원의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