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거래소시장에서 7천7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563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03조6천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6천억원(2.6%) 증가한 반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줄었다. 외국인 보유 코스닥 등록주식의 시가총액은 5조356억원으로 전월보다 217억원(0.4%) 줄었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2%포인트 감소한 1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매도우위를 이어가 올들어 모두 5조4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2개월 연속 순매도해 올들어 순매수 규모는 1천213억원으로 줄었다. 아울러 8월중 외국인 채권거래는 101억원 순매수로 채권보유액은 모두 4천969억원이며 이중 국채는 46.7%, 회사채는 3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8월중 외국인투자자는 102명(개인 15명, 기관 87명)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