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67%) 오른 55.27로 마감했다. 이로써 나흘만에 55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우위를 유지하며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소화했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하나로통신도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0.23%) 반등했다. 매각작업에 들어간 한국토지신탁은 활발한 거래를 수반하며 5% 가까이 올랐다. 전반적으로 조정을 거친 개별테마 종목군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에프에스티 동진쎄미켐 등 반도체관련주와 레이젠 크린크레티브 등 LCD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최근 급등행진을 펼쳤던 인바이오넷은 차익매도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한가로 돌아섰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오른 80.2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천1백62계약과 5백8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