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1일 9.11테러 1주기에 따른 불안감에서 벗어난데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자 오전장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통신 관련주들의 주도로 1.7%가 오른 2,122.1을 기록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세 출발에 대한 기대로 통신, 제약,은행, 석유 등 4대 대형주 모두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0.84%가 오른 4,210.7로 마감,4,200선을 회복했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2.95%가 오른 3,397.02,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2.30% 상승한 3,575.15로 각각 장을 끝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