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태 굿모닝신한증권 구로지점장은 LG상사와 삼성SDI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LG상사는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삼성SDI는 사업구조 변경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둘만 하다고 최 지점장은 말했다. [ LG상사 ] 올상반기 실적은 마트 부문 분사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됐으나 유가증권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한데 힘입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 연간 이자비용은 지난해 9백억원에서 올해는 5백억원 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7월 LG유통이 LG백화점과 LG슈퍼를 흡수합병,내년중 상장할 예정이다. LG상사는 LG유통 지분 31.9%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이 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줄일 계획으로 있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패션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5.7%와 42.9% 증가했다. 경쟁력 있는 남성복과 캐주얼 부문에 역량을 집중,향후에도 시장지배력 확대와 함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올 연말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율)5.1배,EV/EBITDA 4.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평균 및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8일까지 해외 로드쇼를 펼치는 이 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경우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현금 8%의 배당이 예상된다. [ 삼성SDI ] 올2분기 실적은 미국 경기 회복지연과 원화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월드컵 특수로 CPT 매출이 늘어나고 휴대폰 수출 증가에 따라 STN-NCD 부문이 꾸준히 성장한 것이 대외적인 악재를 보완했다. 올 상반기 CRT 부문은 CPT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1위 업체로서 위상을 고수하고 있다. STN-NCD사업도 높은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사업중 PDP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차전지 사업은 5월을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서 하반기이후 수익원의 하나로 가세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유기EL의 개발및 생산을 위해 일본 NEC와 자본금 9백40억원규모의 합작법인을 지난해 1월 설립했다. 삼성SDI의 지분율은 51%다. 지난해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이 법인은 월 7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규모를 월 1백5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STN-LCD에서의 우수한 생산 및 마케팅 능력과 NEC의 개발력을 기반으로 IMT 2000 단말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2004년 이후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는 세계 IT 경기회복 지연과 원화환율 하락으로 다소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미래형 제품으로 사업구조 변경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추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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