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시장조성을 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증권은 11일 올해 시장조성을 한 11개 코스닥 종목의 주가 흐름을 조사한결과,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장 조성가보다 평균 22%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락률은 영진닷컴(-49%), 지엔코(-43%), 시그엔(-39%), LKFS(-35%), 세안아이티(-30%), 크린에어텍(-29%), 오브제(-24%), 이미지퀘스트(-22%), 서호전기(-10%)등의 순으로 컸다. 에스피지(32%), 콜린스(8%) 등 2개 종목만이 시장 조성가보다 상승했다. 최정일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지수 급락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시장조성 종목의 주가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지않았다"며 "시장조성 후 급락 종목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