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가격 및 환율하락으로 INI스틸 등 전기로 업체들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이같은 관점에서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3개사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INI스틸 8천9백원,동국제강·한국철강 9천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 김태경 연구원은 "수입고철 가격이 톤당 1백3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8월 톤당 2만원이 떨어진 국내 고철가격도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INI스틸과 동국제강의 경우 환율이 10원 내릴 경우 경상이익이 연간 28억원에서 31억원이 증가한다"며 "고철가격 및 환율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능가한다"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