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12일 트리플 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가 주식시장에 주는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전균 연구위원은 "지난 9일 현재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2천910억원으로 이중 모건스탠리의 환매(Roll-over) 물량 405억원을 제외하면 청산 가능한 물량은 2천505억원에 불과하다"며 "과거 만기일 직전 매수차익 잔고가 4천억원 미만일 때는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트리플 위칭데이때 9.11 테러 1주기를 맞은 미국 증시의 장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미 증시의 혼조세가 예상돼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