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진로종합유통 등 6개 기업의채권을 내달 1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개별 매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진로종합유통(매각채권액 123억원) 외에 대백종합건설(104억원), 카스코[05330](103억원), 나산[14990](43억원), 까슈(52억원), 일신석재[07110](20억원) 등 법정관리나 화의업체이다. 대백종합건설과 까슈는 무담보채권이며 진로종합유통은 담보가 있는 채권으로인수자는 담보권을 동시에 인수받게 된다. 자산관리공사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입찰등록제를 실시키로함에 따라 입찰참가 희망자는 입찰 하루전인 내달 14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올 상반기까지 모닝글로리, 보르네오가구, 태창, 한국금속공업,성원건설 등 24개 기업 3천668억원의 기업채권을 론세일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