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31150]는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성장 및 외형 위주였던 영업전략을 전환,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에 따라 올해 신규회원 유치계획을 당초 3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줄이고 신규회원 이용한도도 300만원 이상에서 평균 220만원으로 축소했으며 현금서비스 한도도 통합한도의 30% 수준으로 줄여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연체관리조직을 지난 7월 4개 늘린데 이어 최근에도 4개 더 늘려 연체금을 줄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신용카드업 전반의 자산건전성 악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가치' 위주의 경영방식으로 전환을 하는 것으로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