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05380]의 지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독일 현지언론의 보도를 인용, 8일 보도했다. 독일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아시아지역의 시장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10%인 현대차의 지분비율을 최고 15%까지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FAW(第一汽車)와 트럭부문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임러는 내년에 설립될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트럭.버스부문 자회사에 총 800억엔을 출자해 지분 40%를 취득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달중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델스블라트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