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이 나왔다. 굿모닝투신은 8일 펀드자산의 50%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코리아 지수를 벤치마크(운용 기준)로 삼아 인덱스펀드 형태로 운용하고 나머지 50%는 국공채에 투자하는 혼합형 수익증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회사는 농협 굿모닝신한증권 한국투신증권 등이다. 굿모닝투신은 그동안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상품은 여러곳에서 나왔지만 외국인이 투자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MSCI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굿모닝투신은 MSCI지수를 산출하는 MSCI측과 정보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강신우 굿모닝투신 상무는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MSCI코리아지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 될 경우 시장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기가 따로 없으며 가입 후 3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