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7선을 내놓았다. 6일 코스닥시장은 해외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에 눌려 약세 국면을 연장하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3% 이상 급락한 데다 일본 닛케이225주가가 장중 9,000선에서 등락하는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17포인트, 2.02% 낮은 56.8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8선이 무너지면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전 업종이 무차별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 반도체, 디지텔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큰 폭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 폭격을 받은 국민카드가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강원랜드,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내렸다. 개인이 85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으며 77억원을 팔아치웠다. 하한가 3개 포함 625종목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합쳐 140종목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