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6억5천만달러 규모의 5년만기 달러표시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발행조건은 미국 국채 금리에 1.4%의 가산 금리를 더한 연 4.25%의 고정금리로 국내 기업이 발행한 5년만기 달러표시 해외채권중 가장 낮은 금리 수준이라고 한전은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채권의 발행대금을 엔화로 스왑(SWAP) 거래해 기존에 일본에서 빌렸던 해외차입금의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신용등급의 상승과 달러채권에 대한 풍부한 투자수요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의 대금 납입일은 이달 12일이며 발행 주간사는 살로먼스미스바니 등 4개사가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