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현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가량 증가했다. 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5% 증가한 18억1,100만달러, 수입은 17.5% 는 24억4,6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억3,5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 8월 같은 기간의 8억5,800만달러 적자나 지난해 같은 기간 9억900만달러 적자보다는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이 좋아서 급격하게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며 "대개 추석이 있는 달은 명절을 앞두고 수출액이 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4% 증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13.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1개월 흑자기조를 이어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1,055억4,000만달러, 수입은 2.1% 는 99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3억6,3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8,700만달러 흑자보다 좋아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