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뉴욕증시 하락에 눌리며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52포인트, 0.90% 낮은 57.54를 가리키고 있다. 목요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3%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동반 하락하며 매도세를 불러냈다. 그러나 장 종료 후 인텔이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도 반등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약, 기타제조 정도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향 곡선을 그렸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의 낙폭이 크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LG홈쇼핑,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부담을 줬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매수우위로 맞섰다. 기관은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