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엔 약세에도 불구, 소폭 하락했다. 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196.00원 사자, 1,198.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94/1,195원에 출발, 달러/엔 환율을 따라 1,194.70원을 저점으로 기록한 뒤 차츰 상승했다. 달러/엔이 118.30엔을 뚫고 올라서자 NDF환율은 1,199원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오후장 대부분이 1,197/1,199원에 호가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적은 거래량과 방향성이 없는 거래가 주를 이뤘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 하락과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불구, 일본 증시 폭락 등 일본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118엔대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118.34엔으로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7.97엔에서 상승했다. 8월 공급관리기구(ISM) 서비스업지수는 50.9로 전달보다 2.2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 1월 49.6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당초 전망치인 54.0를 밑돌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