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주가 5일 정규장에서 급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3/4분기 매출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부진으로 당초 목표치의 중간 이하인 63억~69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플레쉬메모리 부문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당초 인텔이 매출 65.9억달러와 주당순익 13센트를 올릴 것으로 전망해왔다. 인텔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며 정규장에서 6% 이상 급락했으나 막상 실적 전망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5% 가까이 반등했다. 반도체업체 브로드컴도 3.73% 하락세에서 반등해 3.55% 올랐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도 4.96% 하락세에서 4.31% 상승세로 돌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