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5.8원 높은 1천19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4.1원 높은 1천195.1원에 개장한후 오후장 한때 1천191.8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118엔대로 상승한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마감했다. 오후장에 은행권에서 달러를 사들여 환율 상승폭이 컸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118.47엔으로 0.89엔 상승했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다음주중 9.11 테러일인 11일 이전에는 거래량이 적을 것이나 그 이후에는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만큼 금주와 같은 수준의 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