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 급락과 프로그램 매물의 여파로 4일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71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5포인트(1.70%) 하락한 708.73에 마감됐다. 주가지수가 710선을 밑돈 것은 지난 달 13일 이후 거래일 17일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주가조작 사건까지 가세해 1.84포인트(3.17%)나 급락한 56.22를 기록했다. 한편 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80전 오른 1천1백96원80전으로 마감됐다.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18엔대로 올라선 데다 은행권에서 달러 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