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채권단은 6일 쌍용차의 경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컨설팅을 의뢰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최근 인수 의향을 보였던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사가 인수의사가 없음을 통보해오는 등 매각작업이 소강상태에 빠져 있다"며 "매각전략을 보강하기 위해 쌍용차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쌍용차를 둘러싸고 독자생존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채권단으로서는 여전히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다음주중 컨설팅을 맡을 회계법인을 선정,오는 11월말까지 영업과 재무상황 등에 대한 진단결과를 받아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