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는 지난 7월 말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흑자로 전환됐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4일 "보험영업에선 47억원의 적자를 봤지만 주식 등에서 53억원의 투자수익을 얻었다"며 "이로써 2002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모두 8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화재는 또 증자(70억원) 후순위채 발행(80억원) 등의 자본 확충을 통해 지난 6월 말 현재 63.7%이던 지급 여력비율을 7월 말 현재 1백3%로 끌어올렸다. 김종천 그린화재 사장은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을 내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