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가공업체인 일진다이아몬드는 디스플레이패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프로젝터용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관련 기술을 보유한 미국 새리프(Sarif)사를 15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새리프사는 고온폴리 TFT-LCD의 디지털 구동기술과 패널 휘도 향상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일진다이아몬드는 이번 인수로 새리프사가 보유한 원천기술 특허권을 모두 넘겨받게 된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이와 함께 고화질(HD)TV급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패널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벤처기업과 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제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