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며 1,200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199.00원 사자, 1,200.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01/1,202원에 출발, 달러/엔을 따르며 1,201원에서 1,199.50원까지 내려섰다. NDF환율은 장중 한동안 1,200원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의 폭락과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 등으로 큰 폭 하락, 장중 116엔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달러/엔은 117.11엔으로 지난주 종가인 118.38엔에서 크게 하락했다. 8월 ISM지수는 50.5로 7월과 같았으나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1.8을 밑돈데다 신규주문지수가 49.7로 경기수축을 의미하는 50아래로 내려가는 등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커지게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