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은 4일 식자재 유통대리점과 단체급식 사업장 증가로 CJ푸드시스템[51500]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푸드의 올해 순이익은 작년 대비 48.0% 증가한 92억원, 매출액은 33.2% 늘어난 7천4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투증권은 소득증대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 등으로 외식산업이 성장하면서 식자재 유통사업의 시장규모가 2000년 기준 10조원에서 2005년 14조원수준까지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리나라 단체급식 위탁률은 33%수준으로 미국 60%, 일본 80%수준에 비해 크게 낮아 단체급식시장의 향후 성장전망도 밝다고 대투증권은 밝혔다. CJ푸드가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장 수도 지난해 말 606개에서 올해 7월기준678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재원 대투증권 연구원은 CJ푸드가 ▲가격경쟁력 ▲우수한 구매력.브랜드파워(제일제당 계열사) ▲전국적인 물류센터 등의 강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4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13.2%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